뉴스 로그2012. 4. 12. 20:31
  • 투표율: 선거인수 40,205,055(부재자 985,430)중 21,815,422(부재자 829,733), 잠정 투표율 54.3%로 진보진영의 압도적인 승리가 기대되었던 60%~70%에 비해 저조한 투표율
  • 지역구 당선 의석수(총 246석): 새누리당 127, 민주통합당 106, 통합진보당 7, 자유선진당 3
  • 비례대표 당선 의석수(총 54석): 새누리당 25(42.80%), 민주통합당 21(36.45%), 통합진보당 6(10.30%), 자유선진당 2(3.23%)
  • 비례대표 포함 당선인(총 300석) 기준 의석수: 새누리당 152, 민주통합당 127, 통합진보당 13, 자유선진당 5, 무소속 3 


  • 주요 관심사: 좋지 않은 소식들
    • 진보진영의 총선 승리 실패. 현정부의 실정, 민간인 사찰, FTA 등 수많은 악재가 있었음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점유: 18대만큼은 아니겠지만 향후 또 어떤 사안에 대해 날치기를 시도할 수 있는 의석 수를 가져갔다.
    • 통합진보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 실패: 유시민, 강기갑, 이정희를 국회에서 볼 수 없는 것이 아쉽다
    • 진보신당의 원내 진출 실패(총선에서 의석을 얻지 못하고 유효 특표 2%를 얻지 못해 정당등록이 취소될 예정이다. 정당 지지율이 1.13%에 그쳤다)
    • 새누리당의 본진(영남/서울강남지역)의 진보진영의 선전을 기대했으나 실패
    • 70% 정도의 높은 선거울에 대한 기대 좌절
    • 영남권 및 호남권의 당선 싹쓸이 결과. 대한민국의 후진적 정치 지형이 너무도 안타깝다.
    • 강원도 전지역에 새누리당의 당선: 슬프고도 무섭다.
    • 27석의 대구경북 전 지역구를 새누리당 당선시킨 경북 사람들: 무섭다
    • 진보신당 녹색당, 청년당 등의 비례 대표 득표율 낮아 정당 등록 취소 사유에 해당.


  • 주요 관심사: 좋은 소식들
    • 노회찬, 심상정 등 기대가 큰 정치인들의 당선
    • 홍준표, 홍사덕, 전여옥 등 구세대 정치인들의 낙선
    • 통합진보당의 선전. 의회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게되어 위상이 높아졌다
    • 특정 지역색과 거리가 있고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야권연대 승리
    • 새누리당에 압승하지는 못했지만 18대 국회에 비해서는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계 및 보수 진영 의석수가 훨씬 줄었다. 18대의 경우 한나라당(153), 친박연대(14), 자유선진당(18), 그리고 다수의 보수쪽 무소속 당선자가 있었다. 민주당의 경우 18대 총선에서 81석 밖에 얻지 못하였다.
    • 비례대표 총 득표율을 기준에서 진보진영의 승리. 비례대표 득표율로 볼 때 민주당+통합진보당의 특표율이 새누리당+자유선진당 보다 높다. 이것은 향후 12월의 대통령 선거에서도 해볼만하는 신호.
    • 자유선진당의 몰락. 새누리당, 민주당과 함께 특정 지역색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 중 하나인 자유선진당이 몰락. 점차 지역색 기반의 정당들은 없어져야 할 것.
    • 정통민주당, 국민생각 등 이삭줍기 세력들의 몰락


  • 주요 관심지역 결과
    • 서울 강남을 민주당 정동영 : 낙선, 달라진 정동영. 정말 잘 되기를 바랬는데 아쉽다.
    • 서울 송파을 민주당 천정배 : 낙선. 정동영과 마찬가지로 새누리의 본진을 털어보려했으나 역시 만만치 읺았다.
    • 서울 동대문을 새누리당 홍준표, 서울 종로 새누리당 홍사덕: 둘 다 낙선, 정말 기쁘다. 이제 이런 구세대의 정치인들은 역사에서 사라져주는 것이 좋다.
    • 경기 고양덕양갑 통합진보당 심상정: 당선. 살떨리는 접전. 170여표 차이로 신승. 정말로 기쁘고 기대도 크다.
    • 서울 노원병 통합진보당 노회찬: 당선. 심상정과 함께 최고의 기대주
    • 서울 관악을 통합진보당 이상규 당선. 이정희 후보의 사태로 맘이 아팠으나 경선에서 불복한 김희철 전 민주당 의원 및 새누리당 오신환을 누르고 승리
    • 서울 노원갑 민주당 김용민: 낙선. 8년전의 성인방송 멘트로 인해 엄청난 시달림 속에 낙선.
    • 부산 사하갑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 표절 의혹에도 당선. 부산 사람들 참 무섭다.
    • 경북 포항남구울릉도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 죽은 동생의 부인을 성추행한 의혹에도 당선. 이 지역 사람들도 무섭다.
    • 부산 사상 민주당 문재인: 당선. 수십년 만에 부산에서도 민주진보진영의 후보자가 당선된 기록. 부산 사람들 무섭다(20대 정치신인에 수차례의 선거법을 위반하여 문제가 된 손수조와의 싸움도 만만치 않았다).
    • 서울 은평을 통합진보당 천호선: 낙선. 이재오(63,238표, 49.5%)를 물리치지 못해 못내 아쉽다. 득표수 61,779표(48.4%)
    • 경남 사천남해하동 통합진보당 강기갑: 낙선. 정말 아쉽다. 내 고향 경남 사람들도 참 무섭다.
    • 김해을 민주당 김경수: 낙선. 영남 지역의 뿌리 깊은 새누리당색은 무섭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고향에서조차 안된다. 더구나 상대방은 김태호. 이명박 정부에서 총리로 지명되었다가 각종 비리 및 의혹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낙마한 사람. 제기된 수많은 의혹 중에서 자신이 인정한 부분: 경남도지사 시절에는 도청 직원을 가사도우미로 쓰기도 하고 의전차량을 부인이 전용해서 사용하기도 했다.
    • 진보신당 비례대표 김순자: 낙선 아, 진보신당과 같은 정당이 진출할 수 있는 세상은 정녕 안오는가?
    • 경남 거제 진보신당 김한주: 낙선. 새누리당 후보는 따돌렸는데 비슷한 이름의 김한표 무소속 후보에게 박빙 패배.
    • 경기 의왕과천 민주당 송호창: 당선. 새누리당 안상수의원이 16년간 장악한 지역에서 30년 만에 야권 국회의원 선출.
    • 부산 북/강서을 민주당 문성근: 낙선. 부산 사람들 참 무섭다.
    • 비례대표 전여옥: 낙선. 새누리당 경선 탈락 후 탈당한 뒤 국민생각의 비례대표 1번으로 입후보 낙선. 정계 은퇴한다고 했으니 은퇴해주길 바란다.
    • 세종시 민주당 이해찬 vs 자유선진당 심대평: 심대평 낙선. 사상 처음으로 지역구가 생긴 행정수도 세종시에 자유선진당은 당대표를 내세웠으나 낙마. 이제 자유선진당과 같은 정당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


Posted by young.h.rh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