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2. 12. 13. 09:49

역사의 증언: 18대 대선의 기록(2012.12.13 D-6)

오늘의 뉴스: D-6 2012.12.13 목

  • 12-13부터 조사한 여론조사 공표 금지
  • 12-12까지 조사한 공표 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 JTBC-리얼미터 박 48 문 47.5 이 0.9 (다자 대결), 양자대결시 박 48.2 문 48.0 (조사기간 12)
    • 헤럴드경제-리얼미터 박 47.8 문 47.7 (조사기간 12)
      • 조사 1,000명, 유선 70, 휴대폰 30 RDD 자동응답 신뢰구간 95% 오차범위 3.1%
      • PK지역 문 41.4, 수도권 박 47.7 문 46
    • 한국갤럽 박 47 문 42 이 1.0 (조사기간 10~12)
    • 서울신문-엠브레인 박 45.6 문 43.3 이 0.9 (조사기간 12)
    • 중앙일보 박 48.0 문 41.2 이 1.3 (조사기간 11~12)
    • SBS-TNS 박 48.9 문 42.1 이 0.9 (조사기간 10~12)
    • 매일경제-MBN-한길리서치 박 45.4 문 42 이 0.7 (조사기간 11)
    • 문화일보-코리아리서치 박 42.8 문 41.9 이 0.8 (조사기간 11)
    • 동아일보-채널A-R&R 박 45.3 문 41.4 이 1.3 (조사기간 11)
  • 12.13~12.14 부재자투표 기간(오전 6시~오후 4시)
    • 12.13 부재자투표 투표율 60.1%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8대 대선 유권자 수 40,464,641명 (총인구 50,997,779명의 79.3%)
    • 연령별
      • 19세+20대 7,327,794 (18.1%)
      • 30대 8,150,405 (20.1%)
      • 40대 8,804,425 (21.8%)
      • 50대 7,770,075 (19.2%)
      • 60대 이상 8,411,094 (20.8%)
    • 성별: 남 19,981,167 여 2,0483,474
  • 나는꼼수다의 김용민씨가 트위터에서, '박근혜 후보와 신천지교회가 우호적인 관계'라고 주장하여 파문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즉시 신천지교회와 박근혜 후보와의 관계성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새누리당 이경재 박근혜 캠프 기독교본부장(전 국회의원)의 신천지 행사 축사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
  •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인터넷에서 보통 국정원녀 사건으로 불림)
    • 서울 수서경찰서, A씨(28)의 동의를 받아 데스크톱 컴퓨터를 제출 받음
    • 경찰, 금주 내 A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
    • 새누리당, 민주당이 근거 없는 의호기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개인주거지를 무단침입했다며 민주당 관계자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 새누리당 김무성 선대본부장, 안철수 쪽에서 테러 자작극을 꾸미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 이에 대해 안철수 전 후보는 '예의가 없다'고 답
  • KBS선거방송기획단은 13일 밤 열시에 양자토론을 개최하기 위해 지난 8일 양캠프에 의향을 묻는 제안서를 보냈으나 문재인 쪽은 참석하겠다고 밝힌 반면, 박근혜 쪽은 불참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 선관위가 새누리당의 불법 선거사무실을 급습, KBS가 그 사실을 단독보도. SNS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하는 등록되지 않은 사무소. 박근혜 후보 명의의 임명장, 명함, 새누리당 선거 관련 문건 등이 대량으로 있었음. 새누리당은 당과 상관이 없다고 주장. 이 불법사무실의 책임자는 흔히 '십알단'으로 알려진 댓글알바의 수장인 모 목사.


Posted by young.h.rhie
사용기2012. 12. 12. 13:28
  • iPhone 4/4s에 비해 달라진 점
    • 길이가 길어졌다. 
    • 가벼워졌다.
    • 더 얇아졌다
    • 이어폰 잭이 아래로 옮겨졌다.
    • 충전 잭이 라이트닝(크기가 작아졌음)으로 바뀌었다
    • 이어폰이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 LTE가 지원된다
    • 5Ghz Wi-Fi가 지원된다
  • 장점
    • 가볍다
    • 화면이 길어져 정보량이 많다
    • 이어폰 잭 위치가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 충전 잭이 작아서 디자인 상 더 좋다
    • LTE를 지원하여 속도가 빠르다
  • 단점
    • 요즘 많이 나오는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비해 화면 크기가 작다. 한 손에는 잡을 수 있어 아이폰 쪽이 더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 아이폰 4/4s에 비해 달라진 점이 적어 바꿀만한 가치가 없다는 비판이 있다


Posted by young.h.rhie
정치2012. 12. 12. 10:16

오늘의 뉴스: D-7 2012.12.12 수


  • 리얼미터 일일 여론조사: 박 47.8, 문 45.6
  • 오전 9시 51분경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 발사 성공한 듯.
    • 이 로켓에 대해 북한에서는 '실용위성을 발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한국 정부에서는 '장거리 미사일'로 규정
    • 미국에서는 위성이든 미사일이든 UN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라며 제재의사를 밝혀왔고 중국정부도 평화적 우주 이용권리도 UN안전보장이사회의 제한을 받는다며 북한의 자제를 촉구
  • 김영삼 전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세력이 이겨야 하며, 민주세력을 종북세력으로 모는 세력을 과거세력으로 규정, 사실상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
  •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국회의원이자 17대 대선 후보,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 문재인,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옮기겠다"
  •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인터넷에서 보통 국정원녀 사건으로 불림)
    • 개요: 국정원이 문재인 후보의 비방 등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하였다는 제보에 따라 국정원 직원 A씨의 오피스텔을 급습하였으나 당사자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 대치상태가 2012.12.11 저녁 이후로 계속되고 있는 상태
    • 경찰, 16일까지 A씨와 국정원 심리정보국 국장에 대한 소환조사 진행 예정
    • A씨의 ID, 필명, PC의 IP 주소 등 핵심적인 정보를 전혀 확보하고 있지 못한 상태
    •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오전 10시~10시 30분 거주지에서 나와 2시쯤 들어가는 생활을 1달 이상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함.
    • A씨는 경찰에 대해 몸이 좋지 않다고 해서 일정 조율이 필요한 상태.
  •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의 부재자투표에도 누락이 발견되어 각각 172, 67장의 신고서가 발송되지 못했다. 부재자투표 신고에 누락된 사람들은 주소지에서 투표를 해야 한다.
  • 새누리당, 민주당 정청래 의원, 허영일 부대변인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싧공표 혐의로 고발. 지난 2차 선관위 토론에서 박근혜 후보가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토론에 임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해 당의 명예를 훼손하고 후보자를 비방했다고 주장.
  • 윤여준 전 장관의 문재인 후보 찬조 연설이 진보와 보수 모두에게 큰 반향을 얻었다. 아래는 그 연설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윤여준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저를 가리켜서

'합리적 보수주의자'다 또는 '개혁적 보수주의자'라고 합니다.

 

제가 평소에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판단을 중시하면서

정치개혁을 꾸준히 주장한 것을 좋게 보신 분들이 붙혀준 명칭입니다.

합리적이건 개혁적이건 저는 분명히 보수주의자입니다.

 

그런데 제가 왜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돕느냐.

궁금하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릴까요?

 

제가 문재인 후보를 돕는 이유는 우선

지금 유력한 후보 두 분 중

문재인 후보가 민주주의를 더 잘 실천할 지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나 더 있습니다.

 

모두들 지금 국민통합을 말하고 있는데,

두 분의 후보 중 통합을 더 잘 할 수 있는 지도자는

문재인 후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건국이후 이룬 성과가 크게 두 가지죠.

산업화와 민주화입니다. 정말 자랑할 만한 성과지요.

그런데 저는 이 두 가지에 기여한 바가 별로 없습니다.

 

특히 민주화에 있어서는 민주화 세력의 반대진영에 속해 있던 사람입니다.

그러면서도 민주화의 혜택은 누구 못지않게 누린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에 빚진 사람인 셈이죠.

그런 미안함과 부채의식이 마음 한켠에 늘 있어왔습니다.

 

또 하나, 저는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가

이념갈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사회갈등의 밑바탕에는 이념갈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이미 오래 전부터 소모적인 이념대결을 끝내고

민생을 돌보는 생활정치를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은 이런 국민의 요구를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받게 된 것이고

안철수 현상의 배경이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을 완화하고 조절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자면 이 일을 대통령 후보에게만 맡길것이 아니라

이념의 경계선을 가로지르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걸 누가 하겠는가

더 이상 얻을 것도 잃을 것도 없는 저 같은 사람이 적임자 아닌가

그래서 이번에 제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느냐?

 

많은 분들을 만나보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인물은 좋다. 대통령감이다.

그런데 당은 좋아하지 않는다

후보는 좋은데 친노는 싫다

후보는 좋은데 대북정책이 불안하다 그래서 불안하다.

 

하지만 보수주의자인 제가 본 문재인은 달랐습니다.

오늘 그 얘기를 말씀드리려고 나왔습니다.

 

제가 문 후보와 처음 마주 앉은 것은 지난 9월 24일 월요일

조찬을 같이 하는 자리였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문 후보가 싫어할 얘기를 먼저 꺼냈습니다.

문 후보는 노무현 정부가 실패한 이유가 어디 있다고 보시는가?

분노의 정치, 분열의 정치를 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문 후보는 진지한 표정으로 저의 지적을 인정하면서

그 부분을 뼈저리게 반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만일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단서를 붙였습니다.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식견과 경험있는 분들의 지혜를 모아서

민주적으로 통합하는 리더십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라는 얘기였습니다.

 

문 후보의 말은 화려하지도 않고 매끈하지도 않았습니다.

좀 투박한 듯 하지만 상대방 마음을 울리는

그런 진정성이 실려 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저는 이어서 또 그가 싫어할 만한 얘기를 했습니다.

국민통합을 한다면서 국립현충원을 참배할 때

왜 이승만 박정희 두 대통령의 묘소를 뺐는가

통합의 관점에서 볼 때 납득하기 어렵다.

 

문 후보는 역시 진솔한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국가폭력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면 참배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전에 저의 역사인식을 한 번 쯤

분명히 해 드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 전까지 문 후보를 TV를 통해 받은 인상을 바탕으로

사람은 착하지만 자기 중심이 약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와 대화를 나누면서 제가 사람을 잘못 봤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요즘, 리더십 얘기를 많이 하는데 명령하는 게 리더십이 아닙니다.

아랫사람을 휘두르는게 리더십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그것을 잘 모아서

좋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게

그게 진짜 리더십이죠. 그게 바로 민주적 리더십이죠

 

겨우 두 시간 이야기해보고 사람을 어떻게 아느냐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중에는 십년을 가까이 있어도 속을 잘 모를 사람이 있고

또 반대로 몇 시간만 얘기해 봐도 속을 잘 알 수 있는 사람이 있지요

 

문 후보는 처음 마주앉은 사람에게도 스스럼없이

자신의 마음을 열고 솔직하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그런 지도자였습니다.

 

또 사람들에게는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게 있습나다.

둘이서 얘기를 나누는데 문후보를 돕는 사람들이

왔다갔다해요. 뭐 전할게 있었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문후보가 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나

태도를 유심히 봤습니다.

그런데 아랫사람들한테도 아주 겸손해요.

인격적으로 대하는 거에요.

 

그래서 아,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국민들을 존중하겠구나.

국민들 앞에 겸손한 대통령이 되겠구나.

국민들 얘기에 귀기울이겠구나.

이런 판단을 하게됐습니다.

 

대화가 끝나갈 쯤 문 후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요즘 잠을 잘 못잡니다.

별안간 불려나온 사람이라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해도 과연 나라를 잘 끌어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그래서 잠이 잘 안 옵니다는 것이였습니다.

 

이렇듯 문재인은 자기의 부족함을 남 앞에서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은 쉽지 않습니다. 한나라의 대통령 후보쯤 되는 사람이

그것도 아직 자기편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그렇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걸 보면서 오히려

저는 문재인이라는 사람의 묵직한 자신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자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신이 모르는게 많다고 생각하는 지도자는

자연 남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요.

그러면 실수를 막을 수 있지요.

또 남의 말을 잘 듣는 지도자 옆에는

좋은 인재들이 모이게 마련이지요.

그러면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문재인 후보는 차기 정부를

위기관리 정부가 될 것이라고 내다 보았습니다.

'한국 사회의 갈등이 오랜 세월 지나치게 증폭이 돼서

이렇게 가다가는 나라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 후년 경제적으로, 또 외교안보적으로 어려운 시절과 도전이 온다.

그런데 이걸 극복하려면 정부와 국민, 여야가 다 한 덩어리가 돼서

이걸 뚫고 나가야 되는데 갈등이 이렇게 심해지면 그게 안 되지 않냐.

어떻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겠느냐'

그게 굉장히 걱정이 된다는 거지요.

 

그러면서 문 후보는 제게 국민통합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그럴 역량이 없다고 사양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약간 퉁명스런 말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건 꼭 저 문재인을 위한 것만도 아니고

또 민주당만을 위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윤 장관이 그동안 쓰신 글, 책, 다 봤는데

평소에 나라 걱정 그렇게 많이 하는 분이니까

이런 국민통합의 일은 좀 맡아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이 말에 제가 거절하기 궁색한 입장이 된 느낌이였습니다.

 

제 마음이 움직이더라구요.

두 시간 이야기하는 동안 제 마음이 그렇게 저절로 움직이는 것에

제 자신도 놀랐습니다. 전혀 겪어보지 못했던 일이거든요.

 

문재인은 그런 사람입니다.

평생을 자기와 반대진영에 서있던 저 같은 사람을

불과 두 시간만에 '같이 손잡고 가자'

설득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민주적인 대통령감이지요

 

그렇습니다.

이번 대선은 후보 개인에 대한 인기투표도

정당의 지지를 묻는 투표도 아닙니다.

정치권과 국민, 여와 야를 한덩어리로 만들어서

국민들과 함께 위기를 잘 해결할

지도자를 뽑는 것입니다.

 

문재인 후보도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이념과 지역, 당파를 뛰어넘어 하나가 되는 대통합을 이루고

국민의 정당, 시민의 정부로 만들겠다고

국민들에게 분명하게 약속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국민 여러분,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이성적이고 신중하게 판단할 일입니다.

 

대통령 선거운동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대통령이 되면 잘 할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문재인 후보는 아시다시피 꾸밀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사실 주변에서 조언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듣지를 않습니다. 꾸미는 걸 체질적으로 싫어해요.

그래서 결국 주변에서 포기했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당연히 선거운동에서는 불리하지요.

그래도 이렇게 높은 지지를 받는 것을 보면

물론 정권교체와 새정치에 대한 여망도 있지만

후보의 인물 자체가 대통령감으로 믿음이 간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사실 저는 무엇보다도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잘 할 사람이라는게 안심이 됩니다.

국정을 잘 이끌어 갈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직을 잘 수행하려면, 첫째, 사심이 없어야 합니다.

둘째, 민주적인 리더십을 가져야 합니다.

 

다른당 후보도 통합을 이야기합니다. 그것도 대통합입니다.

그런데 통합이라는 게 뭔가요?

그분은 국민통합이라는 게

어느 한 특정집단이나 가치를 중심으로 모든 국민이

뭉치는 것을 통합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통합이 아니라 동원입니다. 유신체제 같은거 아닌가요?

 

문재인 후보는 제가 직접 보고 듣고 판단한 것이나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을 보건대

민주적인 리더십을 가진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민주화 운동을 해서가 아닙니다.

민주화 운동을 했던 분들 중에도 과거 권위주의에

길들여져 있던 분들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는 말과 행동과,

살아온 길이 일치합니다.

이런 사람 참 드물죠.

그런데, 문재인 후보가 바로 그런 품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대선후보 티비토론을 보신 분들도 느끼셨을 겁니다.

문재인 후보는 상대방과 공통점을 찾아서

차이점을 해소해 나가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지 않았습니까?

 

통합이라는 것은 대립이나 갈등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가치가 존재하는데,

지금까지 갈등이 심했던 것은

내가 추구하는 가치, 내가 가진 이념만이 진리이다, 라는

이념적 폐쇄성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

이렇게 해가지고는 공존이 안 되지요. 당연히 통합도 안되지요.

 

그런데 문재인 후보는 통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고

그리고 그것을 이루어낼 수 있는 유일한 대통령 후보입니다.

 

국민 여러분,

대통령이 갖춰야 될 능력은, 당선되는 데 필요한 능력이 아니라

선출 이후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 당선 이후의 통치력입니다.

 

다소 말이 어눌하고, 듣기 좋은 말 하지 않더라도

정말 잘할 사람을 알아보는 것.

그것도 국민들의 능력이고 역량입니다.

 

이제 우리 정치는 달라져야 합니다.

국민들에게 보수냐 진보냐는 중요치 않습니다.

국민들의 삶을 챙기는 생활정치로 빨리 옮겨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재인 후보가 약속했듯이

완전히 새로운 건물을 짓는 수준으로,

우리 정치의 판을 새롭게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국민들 앞에 겸손하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서로 다른 이해를 조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민주적인 리더가 필요합니다.

 

국민 여러분,

누가 더 민주적인 지도자입니까?

 

국민 여러분,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누가 더 적합합니까?

 

감사합니다. 



Posted by young.h.rhie
정치2012. 12. 11. 10:46

역사의 증언: 18대 대선의 기록(2012.12.11 D-8)

오늘의 뉴스: D-8 2012.12.11 화


  • 리얼미터 일일 여론조사: 박 49.9, 문 44.8
  • 재외국민 대선투표율(5~10일)이 71.2%를 기록했다고 선관위가 발표. 신고등록 222,389명(등록률 10.1%) 중 158,235명이 참가.
  • 정운찬, 이수성 등의 전직 국무총리들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 정운찬: 이명박 정부의 총리 출신
    • 이수성: 김영삼 정부의 총리 출신
  • 박근혜 후보 지지를 고민중이던 박주선 전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
  • 문재인 후보 군복무 18개월, 병사 월급 2배 인상 공약
  • 박근혜 후보 현재 상병기준 10만원인 월급을 20만원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밝혀
  • 안철수, "투표만이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 중앙선관위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 1500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참여 의향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79.9%, 17대 대선때의 같은 조사의 67.0%에 비해 12.9% 높아졌다
    • 2007년 대선의 투표율(60.3%)를 넘을 것은 거의 확실해보이나 2002년 대선의 투표율(70.8%)를 넘어설지는 미지수라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많다
    • 실제 투표율은 이 조사에서 3~8% 정도 낮다는 것이 보통의 관측이며 이 관측에 따르면 70~77% 정도의 투표율이 예상된다.
    • 이번 투표는 박근혜와 문재인의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어 최대한 양진영의 결집이 예상되어 높은 투표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지난 12월 2일 유세 수행중 교통사고로 이춘상 보좌관이 사망하였고 같은 사고로 의식불명상태에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새누리당 김우동 홍보팀장이 원주 기독병원에서 사망
  •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사건
    • 민주당은 국정원이 수십명의 조직을 통해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방 등 여론조작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주시중에 있었고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모 오피스텔이 그 중 하나라는 것을 확인하여 저녁 7시 경 급습
    • 경찰 1명, 선관위 직원 1명, 민주당 변호사 1명이 해당 오피스텔을 방문, 문을 열어 A씨에게 신분을 확인하였으나 A씨는 국정원 직원이라는 사실을 부인하여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 하였으나
    • A씨가 실제로 국정원 직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기자들, 경찰, 민주당 관계자들이 다시 오피스텔 앞으로 모여들었고 A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 대치상태 계속됨
    • 민주당에서는 A씨의 휴대폰과 컴퓨터를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주장
    •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A씨의 가족이 오면 경찰, 선관위직원, 민주당관계자, 언론사와 함께 오피스텔로 들어가기로 하였으나 실제 가족이 온 이후에는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있었음, A씨는 컴퓨터를 (외관만) 보여줄 수는 있지만 컴퓨터 속의 내용물은 보여줄 수 없다고 하였음.
    • 0시경 문을 열고 선관위, 가족, 수사과장, 전문가 1명이 들어갔으나 IP 확인 등 거부
    • 컴퓨터의 내용을 확인할 수 없을 경우 아무 의미가 없고 문을 열어주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어 수색영장을 신청 중
    • 국정원에서는 A씨가 국정원 직원은 맞지만 그 오피스텔은 직원의 개인 거주공간이며 선거개입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발표
    • A씨가 처음에 국정원 직원이 아니라고 이야기한 것은 국정원 직원은 그런 질문을 받았을 때 아니라고 답한다고
    • 민주당에서는 시간을 끌면서 증거를 인멸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제기


Posted by young.h.rhie
정치2012. 12. 10. 09:57

오늘의 뉴스: D-10 2012.12.09 일

  • 리얼미터 일일 여론조사 다자간: 박 50.6 문 43.8
  • 문캠프, 안철수 전후보의 공약의 내용을 일부 수용한 공식 공약집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 국민과의 약속 119’ 발표
  • 야구 커뮤니티 MLB파크에 문재인 후보가 회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9회말 역전 만루홈런을 기대하라"는 요지의 글.
  •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교통사고, 사고가 심하지 않아서 12월 10일의 공식토론회 참가에는 문제가 없다고
  • 아래 그림은 판화가 이철수 선생의 문재인 지지 판화
  • 박근혜 후보는 월요일 있을 선관위 주최 공식토론회 준비를 위해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의 뉴스: D-9 2012.12.10 월

  • 리얼미터 일일 여론조사 박 50.6 문 43.8
  • 박근혜 캠프 대선공약집 발표
  • 김영삼 전대통령의 상도동계 핵심 인사 김덕룡씨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
  • 박주선 전민주당 의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높고 고심중
  • 문재인 후보,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 도입 공약 발표
  • 나경원 전 한나라당 의원 박근혜 캠프 지지유세 참가
  • 안철수 전 후보, 차기 정부에서 문재인의 거국내각 구상과 관련하여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안철수, 후보사퇴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 투표 참여 독려
  • 선관위주최 2차 공식토론 경제분야 20시 
    • 박, "지하경제 활성화" 말실수로 네티즌의 조롱
    • 이, "박근혜에게 전두환에게 받은 6억원에 대해 증여세와 상속세 냈냐? 대통령이 세금 안내면서 국민들에게 세금내라 소리는 못한다"
    • 이,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는 조폭이 착하게 살자고 팔뚝에 문신을 새긴 것과 무엇이 다르냐?"
    • 박, "경제민주화와 줄푸세는 통한다" ... 이건 왠? 빨강을 녹색과 같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 문, "4대 중증만 책임지면, 심장질환은 책임지고 간은 국가가 책임지지 않겠다는 뜻인가?"
    • 문, "참여정부의 잘못은 인정한다. 그 잘못으로 우리는 심판 받았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다."
    • 문, "룰라 대통령이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부자에게 돈을 쓰는 것은 투자라고 하고, 서민들에게 돈을 쓰는 것은 왜 비용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Posted by young.h.rhie
정치2012. 12. 8. 21:32

역사의 증언: 18대 대선의 기록(2012.12.07~12.08 D-12, D-11)



오늘의 뉴스: D-12 2012.12.07 금

  • 리얼미터 일일 여론조사 박 50.7 문 45.2
  • 타임지 아시아판의 표지에 박근혜 후보가 실렸는데 제목이 'Strongman's Daughter'로 실리자 박근혜 쪽 혹은 친박근혜 언론들이 Strongman을 유력자로 해석한 반면 반대측은 독재자로 해석
    • 논란을 의식했는지 타임지 인터넷 판에서는 'Dictator's Daughter'로 수정, 그 이후 새누리당 쪽에서 항의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A History's Child'로 변경


오늘의 뉴스: D-11 2012.12.08 토


  • 리얼미터 일일 여론조사 박 52.0 문 44.1
  •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서울의 광화문광장에서 연이어 유세
    • 박근혜(3시): 원래 계획은 지방 유세가 잡혀있었으나 야당 바람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로 변경한 듯. 처음에는 시청광장으로 잡았다가 광화문으로 변경함에 따라 양쪽 지지자의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까지 예측되었으나 별 일은 일어나지 않았음
    • 문재인(5시 30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열기가 높았음. 안철수 전 후보는 서울의 대학로, 코엑스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 투표독려 활동
    • 아래의 사지은 문재인 유세에 모인 지지자의 모습(사진: 오마이뉴스)



Posted by young.h.rhie
정치2012. 12. 6. 21:18

2012-12-06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김성주 새누리당공동선대위원장 인터뷰 내용 살펴보기


편집자주: 빨간색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에 해설을 달았습니다.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이번 대선의 분수령이 될 거라던 TV토론. 그 첫 번째 토론이 끝이 났습니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참으로 많은 말들이 오고 갔는데요. 그렇다면 TV토론 이후, 중도 무당파 층은 어디로 옮겨 갔을까요? 새누리와 민주 양당이 보는 TV토론 이후의 판세. 먼저 새누리당 연결합니다.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연결이 돼 있습니다.

◇ 김현정> TV토론 끝나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여론은 어디로 어떻게 움직이고 있다고 파악하십니까?

◆ 김성주> 저는 우선은 야당이 단일화 꼼수로 정말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었거든요. 이제야 2주가 안 남은 이 시점에서 정말 알고 싶은 앞으로 우리의 5년을 맡을 지도자가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정말 심층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이거 말도 안 되는, 자격이 안 되는 이정희 후보라는 사람이 나와서 망발에 모든 국민들이 경악하는 것을 제가 옆에서 봤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에서 앞으로는 우리 선관위가 지금 미국 등 선진 국가들을 보면 지지율 15% 이상 되지 않으면 우선 시간을 할애 안 하거든요. 우리나라 선관위의 규율을 보니까 의원 수 5명 이상이 되면 무조건 참석할 수 있다는데 결국은 지금 이정희 후보가 갖고 있는 그 당도 보니까 싸움질을 해서 만든 억지 5석이더라고요.


편집자주: 선관위의 규율이 아니고 선거법에 따른 것이다. 박근혜와 마찬가지로 이분도 대충알고 말하는 버릇이 있는 듯하다.

◇ 김현정> 지금 통합진보당 말씀하시는 거죠?

◆ 김성주> 그렇죠. 그런 점에서 그런 사람들이 나와서 이렇게 선거판을 흩트리는 것은 정말 국민들 특히 유권자들에 대한 알 권리를 박탈한, 정말 경악스러운 행위였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이정희 후보 얘기는 잠시 후에 다시 해 보도록 하고요. 그래서 여론은 박근혜 후보 편으로 갔다?

◆ 김성주> 저는 국민들은 현명하다고 봅니다. 우리는 정치꼼수가 필요한 게 아니고, 이제는 가짜와 진짜의 싸움. 그리고 이제는 정치꼼수와 진정성의 싸움으로 우리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과연 앞으로 5년은 어떤 신뢰받을 지도자에게 맡길거냐. 또 국정경험 있는 사람에게 맡길거냐, 아니면 싸움질하고 분열과 갈등으로 나라를 갈라놓는 그런 지도자는. 그건 국민들이 훨씬 더 현명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래서 TV토론 후에 지지율이 몇%나 올랐다고 생각하세요?

◆ 김성주> 저는 퍼센테이지 안 따집니다. 저는 우리가 반드시 승리해야 되고, 왜냐하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왜냐하면 제가 아는 것은 저도 미국과 영국에서 많이 공부도 하고 살은 한 사람으로서 정말 선진민주주의 국가가 어떻게 다른 방향을 찾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한 명, 한 명에게 알 권리를 줘야 돼요. 이번에 정말 이 야권의 행태, 정말 이런 행위는 아마 헌정에 남을 만한 규탄 받을 일입니다.

◇ 김현정> 그럼 몇 퍼센트는 아니더라도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확신은 있는 거예요?

◆ 김성주> 글쎄요. 저는 거기에 별로 관여 안 하고요. 그리고 저는 그동안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분들이 이번에 경악스러운 또 저질스러운 발언때문에 사실, 겉으로는 저쪽이 잘한 것 같지만 진실을 아는 우리 국민들은 아마 훨씬 더 박 후보를 지지한 걸로 저는 현재까지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민주통합당이나 야권지지자 분들은 좀 다른 평가를 내놓으시더라고요.

◆ 김성주> 당연히 그렇게 하겠죠.

◇ 김현정> ‘박근혜 후보가 시종일관 궁지에 몰려서 모호하고 옹색한 답변을 내놓더라.’

◆ 김성주> 그런데 여러분 아시지만 그날 그 분은 하루 이틀 전에 가장 아끼던 동생 같은 보좌관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그 3일 동안 장례 치르고 너무나 마음이 깊이 상심한 상태에서 좀 얼굴도 부어 계시고, 제가 보니까 한쪽 뺨에 경련이 일어나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그 자리에 앉아계신 것만도 그날 저는 너무 다행이었고. 두 번째, 정말 우리가 정정당당하게 정치를 논의할 그 자리에서 정말 그런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을 하는 그런 저질토론은 저도 세상 태어나서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국민, 유권자들에게 너무나 치욕적인 일이고요.

◇ 김현정> 그러면 이정희 후보의 공세에 박근혜 후보가 밀렸다는 평가에도 전혀 동의 안 하시겠군요?

◆ 김성주> (웃음) 그렇게 말한 사람이 있다면 교양의 문제겠죠.

◇ 김현정> 아하, (웃음) 그렇게 평가하는 분들은 교양이 없다. 이런 말씀. 그러면 이정희 후보의 문제점이 뭐라고 보십니까?

◆ 김성주> 사회자님, 저는 말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우리는 희망과 나라의 비전을 이야기해야 됩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정치, 더러운, 치욕적인, 저질적인 것으로 국민을 어디까지 몰고 갈지 저는 정말 분노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아니, 그렇다고 말할 가치가 없다고...

◆ 김성주> 아니요. 예전에 황상민 연세대학교 또 민중화가. 이 나라가 이렇게 저질스러운 것이 난무해서 국민들의 마음을 언제까지 상하게 할 겁니까, 정말 언제까지 힘들게 할 것입니까? 국민들은 사랑을 원하고, 평화를 원하고, 미래와 비전을 원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럼 이정희 후보가 터무니없는 얘기를 했다는 말씀?


편집자주: 내용에 관해 물어보니까 김성주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 김성주> 저는 앞으로 청년들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호남에 가서 유세를 하는 과정에 전북대학, 전남대학, 조선대학, 대전대학, 카이스트, 천안 단국대, 부산외대, 그리고 어제 같은 경우에는 한국산업기술대학. 특강을 했는데, 저는 유세가 아니었고 정말 이 아까운 시간을 그동안 제가 못 만났던 우리 대한민국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저는 정치에 대해 한마디도 안 하고 제가 발견한 것은 이념이 없었습니다. 이념은 우리 어른들이 만든 거고, 그것으로 갈등과 분열, 이 나라가 32쪽의 나라가 돼 있어요. 남북이 갈려 있고, 동서가 갈려 있고, 있는 자 없는 자가 갈려 있고, 남녀노소가 갈려 있고. 이게 무슨 짓입니까? 우리나라는 평화와 대통합을 해도 지금 살아남을까 말까 하는 이 국제정서와 그리고 경제위기가 오는데 왜 우리나라를 이렇게 몰고 가죠? 정말 이거는 너무나 우리 언론도 우리가 관심을 모아야 합니다. 국민을 대통합시키고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도 우리는 앞으로 이 글로벌, 국난의 시대에 우리가 살까 말까 하는데, 저는 청년들을 보니까 이념이 없고, 그 사람들이 필요한 건 사랑과 일자리였어요.

◇ 김현정> 저도 사랑의 공동체 만드는 것에 동의하고요. 그건 동의합니다.(웃음) 이정희 후보는 억지로 해서 거기에 들어간 것은 아니고, 선관위에서 정한 법에 의해서 5석을 가진 당의 주인공으로 들어간 것이라는 것을 제가 설명을 드리고요.

◆ 김성주> 그런데 저는 선관위가 앞으로 법을 바꿔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미국의 토론을 보십시오. 얼마나 롬니와 오바마가 정정당당히 신사숙녀적으로 합니까? 이거는 망발과 저질과 비난과 인신공격은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었기 때문에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선관위가 잘 판단할 걸로 생각하고 앞으로 토론은 저는 그런 사람은 끼우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편집자주: 이분은 선관위가 법을 바꾸는 곳으로 알고 있나보다.

◇ 김현정> 그러면 두 번의 법정토론은 박-문 양자대결로 가야된다?

◆ 김성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러면 이게 지금 중간에 바꿀 수는 있나요?

◆ 김성주> 그건 선관위가 판단하겠죠. 그리고 선관위가 나중에 고쳐야 될 점이고요.


편집자주: 앞에 것과 마찬가지로 법을 선관위가 만드는 줄 아시는 분인가보다.

◇ 김현정> 이게 법적으로는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할 텐데. 애초에 양자토론으로 미리 제안하지 그러셨어요?

◆ 김성주> 그런데 앞으로 선관위가 바꾸지 못해서 한다 하더라도 이 후보나 자격이 안 된 사람이 계속 이야기 할 경우에는 더 그쪽이 손해 볼 거라는 걸 분명히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국민은 바보가 아니거든요, 현명합니다.

◇ 김현정> 이정희 후보 표뿐만 아니라 문재인 후보 표도 갉아먹을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김성주>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선관위가 안 바꾸면 이대로 응하긴 하시죠, 안 나가시는 건 아니죠?

◆ 김성주> 그건 제가 판단할 게 아니죠.

◇ 김현정> 민주당에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문재인-박근혜 지지율이 높은 두 후보가 법정토론 외에 그럼 양자토론 좀 해 보는 건 어떠냐? 즉, 국민의 알권리를 챙기는 측면에서.’

◆ 김성주> 제가 이번에 보니까 야권 이분들이 정치를 하려는 게 정권쟁취에 눈이 멀어서 국민들을 언제까지 벼랑을 몰고 갈 것인가. 이렇게 시간낭비와 우려 국론을 소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정정당당하게 나서 심층적인 정책토론을 해야 할 때입니다.

◇ 김현정> 그럼 법정토론 외에 양자토론은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

◆ 김성주> 아니, 내 말은 충분히 우리는 시간을 보냈고요. 그동안 우리가 단일화 블랙홀에 국민들은, 유권자들은 벼랑 끝까지 갔습니다. 더 이상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그리고 이제는 우리가 남은 세 번 토론시간에 한 번 했지 않습니까? 앞으로 두 번은 선관위가 그건 잘 판단하실 걸로 생각합니다.

편집자주: 그러니까 법적으로는 안되니 당신들이 원하는 양자토론으로 하자고 민주당에다가 이야기하면 되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계속 선관위 타령을 하네.


◇ 김현정> 재반론이 막혀있는 그 형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것도 답답함을 좀 느끼셨죠?

◆ 김성주> 어떤 거에 대해서요?

◇ 김현정> 한 사람이 질문하고 답변하고 재반론이 안 되는 그 형식.

◆ 김성주> 글쎄요. 그런 디테일은 제가 참여할 사항은 아니네요.


편집자주: 재반론을 할 수 있냐 아니냐 이런 것은 선관위에서 정해서 할 수 있는 일이고 이정희 후보 나오라 마라는 선관위에서 결정 못하는 사항이거든요.


◇ 김현정> 지금 청취자 질문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토론 내용 중에 궁금한 사항이 있다며 질문 주셨네요. 54**님, ‘박근혜 후보가 전두환 정권으로부터 받았다던 6억 원을 환원하겠다, 이런 말씀을 직접 하셨는데.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사회 환원을 하실 건가요?’ 답변주시죠.

◆ 김성주> 그것도 개인이 결정하시니까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이번에 승리하시고 아무래도 그 집은 내놓으시겠죠. 그럼 당연히 사회 환원하실 거고요, 그때 받으신 상황에서 분명히 자기가 솔직히 말씀하셨고 그분이 정말 아버지, 어머니를 비명에 잃으시고 동생들을 데리고 길바닥에 나 앉은 거예요. 그때 소년소녀가장이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소년소녀가장을 많이 돕지만. 그렇게 받은 하나의 아파트였고요. 그래서 그런 점에서는 사실 그런 거를 말하는 사람들이 과연 남에게 돌을 던질 만큼 깨끗하냐, 저는 묻고 싶습니다. 


편집자주: 이분 또 대충 아시고 엉뚱한 소리 하시네. 전두환에게 받은 것은 아파트가 아니라 돈이라구요. 당시의 은마아파트 30채를 살 수 있는 돈이라잖아요... 그리고 집은 다른 사람에게 공짜로 받았는데 그건 단독주택이고...

◇ 김현정> 그러면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보세요? 대선 전에 어떻게 사회 환원 약속을 미리 하시거나.

◆ 김성주> 다 알아서 하시겠죠. 제가 옆에서 본 박근혜 후보는 밖에서 너무 황녀니, 공주니, 불통에 온갖 제가 알기로는 박근혜 후보는 검소하고 겸손하십니다. 정말 신뢰를 가질 수 있는 분이고, 그렇게 안 했으면 제가 도울 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문 후보도 다운계약서며 아마 들춰봐서 거기서 돌 안 던질 사람이 없을 겁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국민들에게 모든 걸 내놓고, 같이 검증을 받고 문제는 누가 진정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고, 누가 약속을 지킬 것인지,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하실 차례입니다.

◇ 김현정> 청취자 질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질문도 있네요. ‘소녀가장에게 6억 받은 걸 따지는 건 비윤리적인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인가?’ 이런 질문이요.

◆ 김성주> 네. 그리고 저는 이번에 하나 재미있는 건, 제가 지금 너무 마음이 흥분해서 죄송합니다. 어제 뉴욕에서 라디오 방송을 제가 인터뷰를 했는데.

◇ 김현정> 출연하셨어요?

◆ 김성주> 여러분들도 아시지만 처음 재외동포.

◇ 김현정> 선거가 진행 중이죠?

◆ 김성주> 참석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재외동포들이 굉장히 흥분해 계시다. 좋은 의미에서. 그래서 뭐를 해 줄 수 있느냐? 앞으로 특히 미국에 있는 동포들은 한미관계가 어떻게 되는 거냐? 그리고 우리 청년들은 어떻냐?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 아마 이제는 우리 인식이, 우리 대한민국. 조그마한 코딱지만한 이 남한에서 이렇게 분열해서 사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영토는 글로벌 영토라는 거 우리가 꼭 기억을 해야 되고.그리고 두 번째는 전 세계에 170여 개가 펼쳐 있는 우리 한국의 디아스포라 네트워크가 한민족 네트워크가 우리의 영토라는 걸 정말 기억을 해야 되고요. 이제 그거를 우리가 다 품어서 빨리 우리 청년들을 글로벌 경제 영토,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제영토를 우리가 넓히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습니다. 우리 옆에는 어마어마한 중국이 뜨고 있고, 이런 경제위기인데. 우리가 정말 미래와 희망과 사랑과 화평이 필요합니다.

◇ 김현정> 안철수 전 후보가 곧 문재인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판세가 뒤집어지지 않겠는가라는 게 민주당의 생각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성주> 저는 우리 국민들은 정치꼼수에 피로해졌습니다. 피로증후군. 그걸 안 후보는 그렇게 돕게 되면 자기의 미래가 없을 겁니다.

◇ 김현정> 미래가 없다고요? 그건 또 무슨 말씀이세요?

◆ 김성주> 왜냐하면 혼탁한 피에 자기 영혼을 팔지 않겠다고 공언한 사람이 돕게 되면 결국 자기 말을 뒤집게 되는 한 마디로 철학이 없는 사람이 되기 때문에 더 이상 국민은 속지 않을 겁니다.

◇ 김현정> 문재인 후보 돕는 게 영혼 파는 거다? (웃음)

◆ 김성주> 자기가 영혼 팔지 않겠다고 공언을 하셨거든요, 사퇴를 하실 때. 그렇기 때문에 자기 말을 고수하시는 것이 5년 후에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냐. 아니면 죄송하지만 같이 어떻게 보면 패배하실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안철수 전 후보의 입장을 지금은 어떻게 들을 수 없으니까, 일단 김성주 본부장은 그렇게 생각하신다는 거 알려드리면서.

◆ 김성주> 저는 그분이 말씀하신 내용을 제가 반복했을 뿐입니다.

◇ 김현정>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young.h.rhie
정치2012. 12. 6. 16:20

프롤로그: D-13(이전의 기록들)

  • 08-20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선출
  • 09-16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출
  • 09-19 안철수 대선 출마 공식 선언
  • 09-24 박근혜, 5.16 유신, 인혁당사건에 대한 사과
  • 10-11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 남북정삼회담때 노무현 전대톨영이 NLL 포기를 발언한 비밀회담록이 있다고 주장
  • 10-15 정수장학회, MBC와 부산일보 지분을 팔려는 비밀계획 회의 내용이 한겨레신문을 통해 폭로
  • 10-20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 선출
  • 10-21
    •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선출
    • 박근혜 정수장학회 관련 기자회견
  • 10-25,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 합당 선언,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는 기록적인 13번째의 당적을 갖게 되었다
  • 10-30 문재인, 단일화 공식제안
  • 11-05
    • 안철수, 단일화 회동 제안
    • 김지하, 박근혜 지지 선언
  • 11-06 문-안 1차 단독회동(백범기념관): 후보자 등록전 단일화 합의
  • 11-12 단일화 방식 협의 시작
  • 11-14 안캠프 단일화 방식 협의 중단 선언
  • 11-15
    • 문-안 단일화 협상 중단에, 문재인 '우리가 잘못했다면 대신 사과', 안철수 '깊은 실망... 이대론 승리못해...'
    • 최홍만 전 격투기선수, 박근혜 지지 선언 및 새누리당 입당
  • 11-16 새누리당, 경제민주화 공약 발표, 김종인 위원장의 경제민주화 공약 중 대규모기업집단법 제정, 기존 순환출자 의결권 제한, 재벌총수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지분조정명령제 도입 등 재벌개혁 관련 공약이 배제되는 등 김종인 위원장의 토사구팽 분위기
  • 11-18
    •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
    • 문-안 2차 단독회동(음식점 달개비)
    • 문-안 새정치공동선언문 발표
  • 11-19 단일화 협의 재개
  • 11-21 문-안 TV 토론(백범기념관)
  • 11-22 문-안 3차 단독회동(그랜드 힐튼호텔): 성과 없이 끝나
  • 11-23
    • 문-안 특사 회동: 단일화 룰 협상 결렬
    • 안, 대선후보 사퇴 선언, '정권교체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 11-24 이회창, 새누리당 입당 및 박근혜 지지 선언
  • 11-26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예비후보 사퇴
  • 11-27, 문-안의 단일화토론에 대한 형평성 차원의 새누리당의 요청으로 박근혜 단독 TV 토론 개최
  • 12-02 박캠프 유세 수행을 위해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박근혜 후보의 측근인 이춘상(47) 보좌관 사망
  • 12-03 안캠프 해단식 개최
  • 12-04
    • 김영삼, 박근혜 지지 선언
    • 김지하, “백낙청은 쑥부쟁이, 리영희는 깡통저널리스트”… 노골적 비난
  • 12-04 선관위주최 대통령후보 1차 공식토론회(정치/외교 분야) 개최(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이정희 후보의 박근혜에 대한 맹공격
    • 일왕에게 혈서로 충성을 맹세한 다카키마사오, 박정희에 대한 비판
    • 전두환에게 받은 6억원 대선전 사회환원 주장
  • 12-05
    • 재외국민투표 시작(12.05~12.10)



역사의 증언: 18대 대선의 기록(2012.12.06 D-13)


오늘의 뉴스: D-13 2012.12.06

  • 리얼미터 일일 여론조사 박 49.5 문 45.3
  • 가칭 '정권교체-새정치 국민연대' 출범, 안철수 합류 요청. 범국민연대 참여자: 공지영(소설가), 김여진(영화배우), 명 진(스님), 박래군(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 박재동(화백), 변영주(영화감독), 안경환(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우석훈(성공회대학교 교수), 윤준하(6월 민주포럼 대표), 임옥상(화가), 정지영(영화감독), 정태인(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정혜신(의사), 조 국(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진중권(동양대학교 교수), 황석영(소설가)
  • 안철수와 문재인 단독회동: 안철수 ' 문재인에 대해 조건 없이 전폭 지원' 선언. 다음의 3개항 합의문 발표
    • 1. 우리 두 사람은 새정치 실현이 역사적 소명임을 굳건히 했다.
    • 2. 우리 두 사람은 국민적 여망인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를 위해 더 힘을 합치기로 했다
    • 3. 우리 두 사람은 대한민국 위기극복과 새 정치를 위해 대선 이후에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 지난 12월 4일 선관위 공식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나온, '박근혜의 전두환에게 받은 6억원'에 대해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소녀가장 박근혜, 6억 받았다고 누가 돌을 던지나' 취지의 발언
  • 홍준표 6억원은 조의금이라고 했다는 내용이 조선일보에 기사로 나옴. 이는 2007년 7월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유세 기간 중에 나온 말로, “증여세를 냈느냐고 따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조의금 받아 세금 내는 사람 봤느냐? 남자들이 그렇게 추접하게 하느냐”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고 조선닷컴이 보도(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06/2012120601157.html)
  •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박근혜 지지 선언, 새누리당 입당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
  • 대전지역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3명 탈당 및 문재인 지지 선언, 민주당 입당
  • 지난 12-04 KBS 대선특별기회방송 <대선후보를 말한다> 편에 대해 KBS 이사회의 압력으로 KBS 대선후보진실검증단장이 사의를 표명. 이에 대해 KBS 기자협회 제작거부를 결의
  • MBC, 문재인 대선후보 TV 광고에 대해 방영중지가처분 신청
  • 12-07 부산 유세에서부터 문-안 공동 유세 시작할 듯



오늘의 한 마디

  • 안철수가 진심캠프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내용 : 저는 지금부터 문재인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단일화를 완성하고 대선승리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제가 후보직을 사퇴한 이유도 후보단일화 약속을 지킴으로써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열망을 온전하게 담으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이 두 가지 모두 어려울 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오늘 문후보께서는 새정치 실천과 정당혁신에 관한 대국민 약속을 하셨습니다. 정권교체는 새정치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저는 그 길 위에 아무조건 없이 제 힘을 보탤 것입니다. 국민이 제게 주신 소명, 상식과 선의의 길을 가겠습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도 함께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 문재인 후보와의 회동 이후 안철수: 오늘이 대선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열망을 담아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young.h.rhie
정치2012. 12. 5. 11:35

1. 외교의 기본은 나라의 주권을 지키는 일입니다. 충성혈서 써서 일본군 장교가 된 다카키 마사오, 누군지 아실 겁니다. 한국이름 박정희. 해방되자 군사쿠데타로 집권하고는 사대매국 한일협정 밀어붙인 장본인입니다. 좌경용공으로부터 나라 지킨다면서 유신독재, 철권 휘둘렀습니다. 뿌리는 속일 수 없습니다. 친일과 독재의 후예인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1년 전 한미FTA 날치기해서 경제주권 팔아넘겼습니다. 대대로 나라주권 팔아먹는 이들이야말로 애국가 부를 자격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날치기 한 다음에 애국가 부르면 용서됩니까?


2. 박 후보가 권력형 비리근절을 말하는데 평생 권력형 비리, 장물로 월급 받고 지위 유지하면서 살아오신 분이 말씀하시니까 잘 믿기지 않는다. 정수장학회도 박정희 대통령이 김지태씨를 협박해 뜯어낸 장물 아닙니까? (박 후보는)이를 물려받아 이사장을 하지 않았냐?

3. 전두환 정권이 박정희 대통령이 쓰던 돈이라면서 6억원 줬다고 스스로 받았다고 했지 않은가? 당시 은마아파트 30채를 살 수 있었던 돈 아니냐? 6억원을 대선(19일) 전에 반드시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하라.

Posted by young.h.rhie
뉴스 로그2012. 11. 5. 17:18

애플과 삼성의 아이패드 - 갤럭시 탭 간의 디자인 특허 침해 판결에 따라 판결 내용 공지가 애플 홈페이지에 올랐는데 원래 올라갔던 내용에 영국 법원이 격분, 다시 올라리는 명령에 따라 수정되었다. 그 수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취소선은 삭제된 부분이며 붉은 색은 추가된 부분이다).


주요 수정내용

1. 판결문 안에 있던 내용 중 인용되었던 부분 삭제: 삼성 태블릿 PC는 애플 것 만큼 멋지지 않다는 내용이 있음

2. 영국 이외의 판결 결과는 다르다는 내용 삭제






Samsung / Apple UK judgment

On 9th July 2012 the High Court of Justice of England and Wales ruled that Samsung Electronic (UK) Limited’s Galaxy Tablet Computers, namely the Galaxy Tab 10.1, Tab 8.9 and Tab 7.7 do not infringe Apple’s Community registered design No. 0000181607-0001. A copy of the full judgment of the High court Court is available on the following link from www.bailii.org/ew/cases/EWHC/Patents/2012/1882.html.

In the ruling, the judge made several important points comparing the designs of the Apple and Samsung products:

"The extreme simplicity of the Apple design is striking. Overall it has undecorated flat surfaces with a plate of glass on the front all the way out to a very thin rim and a blank back. There is a crisp edge around the rim and a combination of curves, both at the corners and the sides. The design looks like an object the informed user would want to pick up and hold. It is an understated, smooth and simple product. It is a cool design."

"The informed user's overall impression of each of the Samsung Galaxy Tablets is the following. From the front they belong to the family which includes the Apple design; but the Samsung products are very thin, almost insubstantial members of that family with unusual details on the back. They do not have the same understated and extreme simplicity which is possessed by the Apple design. They are not as cool."


That Judgment has effect throughout the European Union and was upheld by the Court of Appeal of England and Wales on 18 October 2012. A copy of the Court of Appeal’s judgment is available on the following link from www.bailii.org/ew/cases/EWCA/Civ/2012/1339.html. There is no injunction in respect of the Community registered design in force anywhere in Europe.

However, in a case tried in Germany regarding the same patent, the court found that Samsung engaged in unfair competition by copying the iPad design. A U.S. jury also found Samsung guilty of infringing on Apple's design and utility patents, awarding over one billion U.S. dollars in damages to Apple Inc. So while the U.K. court did not find Samsung guilty of infringement, other courts have recognized that in the course of creating its Galaxy tablet, Samsung willfully copied Apple's far more popular iPad.

Posted by young.h.rh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