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2009. 5. 28. 19:52
M4650 쓰다가 옴니아로 변경하였다. 내 나름의 장단점을 정리해본다. 기대가 컸던 탓일까? 단점이 많이 눈에 띈다.


장점
  • 해상도가 높다. 320x240이 보통의 스마트폰 해상도임에 비해 800*480으로 커졌다. 글씨체도 또렷하고 시원시원한 느낌이다.
  • Wireless LAN이 장착되었다. 살인적인 SKT의 데이터요금을 피할 수 있어서 좋다.
  • 자체적으로 DiVX 코덱이 내장되어 있다.(MPEG4 Video, H.264, WMV, DivX(XviD) 등의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단점
  • 많이 느리다. 화면 해상도가 커져서 그런 듯하다.
  • 터치감이 안좋다. 역시 아이팟 터치를 봐서 그런 것일까?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모바일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제약이 너무 많고 느리다. 이것 역시 아이팟 터치의 사파리에 익숙해진 탓일까?
  • 상하좌우 방향키를 대신해서 단추형 마우스를 달았는데 역시 답답하고 불편하다.
  • 기본적으로 위성 DMB용 안테나를 제공하지 않는다. M4650 시리즈처럼 휴대전화에서 뽑아쓸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 스타일러스 펜을 고리 형태로 달고 다녀야한다. M4650 시리즈처럼 속에서 뽑아 쓸 수 있게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 전화번호부 프로그램에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 예를 들면 정렬 순서라든가 글자 크기라든가 아니면 시작할 때 바로 검색화면이 나오게 하든가 하는 옵션이 있으면 좋겠다.
  • 내용물로 따라오는 데이터 케이블로는 충전이 안된다. 충전과 데이터 전송 둘 다 되는 케이블을 넣어줬으면 좋겠다
  • 내용물로 따라오는 인조가죽(비닐인지?) 케이스가 너무 조잡하다. 이건 아예 구성품에서 빼는 것이 욕을 덜 먹을 듯하다.
  • 내용물로 따라오는 이어폰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이어폰 잭이다. 그런데 이것은 휴대폰에 그냥 꽂을 수 없고 역시 같이 따라오는 유선 리모콘 잭에 연결해서 쓰게 되어 있다. 그냥 일반형 이어폰을 휴대폰에 꽂을 수 있게 해주면 가장 좋을 것 같은데 무슨 이유로 이렇게 만드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SKT 전용이라는 점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가지는 불편한 점
  • 데이터 요금이 너무 비싸다. LGT의 OZ 정도만 되어도 바랄 것이 없겠다.
  • 사용자의 실수로 데이터 요금이 나오게 될 가능성이 너무 많다. 경고도 없이 HSDPA 서비스에 접속해버린다.
  • 위성 DMB에서 접근 권한이 없는 유료 채널을 채널 목록에서 삭제할 수 없다



Posted by young.h.rh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