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pinion2012. 3. 8. 17:31

회사의 동료가 종편 싫으면 안보면 되지 왜 욕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러나 그 종편  채널들이 얼마나 많은 특혜를 받았는지를 안다면 욕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않을까?

2012년 03월 09일은 종합편성채널들이 개국한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종편 채널들의 특혜

  • 종편 채널 사업자 선정에 있어서 객관적인 선정 기준과 선정 결과의 공정성이 없었다.
    • 조선, 동아, 중앙, 매경 등의 대표적인 보수 언론만이 사업자로 선정되었고 이미 언론 분야에서 독과점적인 위치에 있는 사업자들에게 사업권을 주면서 언론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
  • 케이블/위성/IPTV 송출을 강제로 의무화하였다.
  • 케이블/위성/IPTV 채널 번호를 지상파 채널과 인접(15~19번)하도록 강제하여 좋은 채널 번호를 받을 수 있게 해주었다.
    • 채널 번호를 배정하는 것은 방송 송출 사업자의 엄청난 이권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를 강제적으로 포기하도록 한 것과 같다.
  • 병원/전문의약품 등 지상파에서 광고가 금지된 광고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 지상파에서 금지하고 있는 중간 광고를 허용하였다.
  • 지상파와 달리 독자적인 광고 영업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 이로 인해 광고를 매개로 보도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 즉, 광고주에 대한 비판 등이 사실상 어렵게 된다.
  • 종편 사업자들에 대한 방송통신발전기금 부과를 유예시켜 주었다.

Posted by young.h.rh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