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pinion2008. 9. 22. 14:48
전자민원(http://www.egov.co.kr) 서비스는 주민등록등본과 같은 민원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문서를 출력하기 때문에 동사무소를 가지 않아도 되므로 매우 편리하다. 다만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

문서의 보안 혹은 불법 복사 등을 막기 위해 공유되어 있는 프린터 등에서는 출력을 할 수 없게 하고 있다. 이 점은 이해가 간다. 그런데 내가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은 프린터의 토너가 조금 남아 있을 때에는 아예 출력을 못하게 막아 놓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프린터의 토너가 20%(혹은 프린터 제조사가 정해놓은 특정 양) 이하가 되면 토너 부족(Toner Low) 메시지가 나오게 되어 있다. 그런데 토너 부족 상태에서도 프린터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작동되며 문서 출력에 하등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자민원 서비스에서는 출력 자체를 막고 있다.

사무실에 있는 컬러 레이저 프린터(HP LaserJet 5550)는 현재 사이안색 컬러 토너가 6% 정도 남아 있는데 토너 부족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주민등록등본을 출력하지 못하고 있다. 30만원 가까이 하는 토너를 아직 토너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갈 수는 없지 않은가? HP 사이트를 아무리 뒤져도 토너 부족 메시지를 없애거나 토너 부족 메시지가 나오게 하는 토너량을 조절하는 방법을 찾을 수 없다.

전자민원 서비스 쪽 사이트에서 토너 부족 상태가 되더라도 강제로 출력할 수 있는 옵션을 주면 좋겠다.
Posted by young.h.rh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