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식모음2012. 3. 22. 16:58

평소에 좀 궁금했는데 자세한 조건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정리될 수 있겠다.

  •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각 정당이 순위를 정해 미리 후보자 명부를 제출한다.
  • 1인 2표제: 정당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 수를 배정하므로, 유권자는 지역구 의원 선울을 위한 투표 외에 비례대표를 선출을 위한 정당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다.
  • 유효투표 총수의 3% 이상 득표 혹은 지역구에서 5석 이상 의석 차지한 당이라야만 비례대표 의석을 받을 기본적인 자격을 가진다(군소정당의 난립을 막기 위해 소수지지 정당에 대해서는 의석을 주지 않는다)
  • 각 정당의 득표수를 의석 받을 조건을 통과한 정당(3% 이상 혹은 지역구 5석 이상)의 총 득표수로 나눠 득표비율을 계산한 후 비례대표 총 의석수를 곱해서 정수 부분에 대한 해당하는 의석을 각 당에 배분한다.
  • 앞의 배분에서 남은 의석 수는, 정수 이하의 소숫점자리까지 따져 조금이라도 큰 쪽부터 1석씩 배분하여 모든 의석을 채운다.
Posted by young.h.rhie
잡지식모음2012. 3. 22. 14:51
Harvard Business Review의 2011년 4월호에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쓴 월터 아이작슨의 'The Real Leadership Lessons of Steve Jobs'라는 글이 실렸다.

원문 링크
 The Real Leadership Lessons of Steve Jobs, Harvard Business Review, March 20, 2012   
http://www.aspeninstitute.org/sites/default/files/content/docs/about/HBR-Isaacson.pdf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1. 제품의 수를 줄여 집중하라 | Focus

2. 불필요한 부분이 없게 단순화하라 | Simplify

3. 처음부터 끝까지 생태계를 구축하라 | Take Responsibility End to End

4. 뒤쳐졌으면 더 멀리 뛰어라 | When Behind, Leapfrog

5. 수익보다는 제품의 완결성 | Put Products Before Profits

6. 시장 조사의 노예가 되지 마라 | Don’t Be a Slave To Focus Groups

7.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라 | Bend Reality

8. 제품의 이미지를 만들어라 | Impute

9. 완벽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 Push for Perfection

10. 거칠게 다뤄도 견딜만한 직원들을 두어라| Tolerate Only “A” Players

11. 직접 만나라 | Engage Face-to-Face

12. 큰 그림과 디테일 모두 챙겨라 | Know Both the Big Picture and the Details

13. 과학과 인간미를 결합하라 | Combine the Humanities with the Sciences

14. 늘 갈망하며 우직하게  | Stay Hungry, Stay Foolish


 

 

 


Posted by young.h.rhie
잡지식모음2012. 3. 21. 13:50
CompactFlash 메모리(이하 CF)의 표준을 정하는 CFA에서 차세대 플래시 메모리 매체로 승인하고 니콘의 D4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XQD 메모리가 소니를 통해 출시되었다. 지금은 소니만이 이 메모리를 출시하고 있다. XQD와 CF를 비교하면 아래 표와 같다.

   XQD  CompactFlash
 크기  38.5×29.8×3.8mm 43×36×3.3mm (Type I)
43×36×5mm (Type II... 거의 사용 안됨)
 전송속도  1Gbps(125 MBytes/s) 이상
 일반적으로 20 MBytes/s 이하
 최대 수용 용량
 2TB 이상
 128GB


Posted by young.h.rhie
잡지식모음2012. 3. 19. 19:38
위키피디아 및 각종 검색 엔진 등을 통해 알아보니,

지네는 절지동물문의 순각강에 속하는 동물이다.  지구에는 8,000여 종의 지네가 있고 학계에 밝혀진 종은 약 3,000종이라고 한다.

지네는 영어로는 Centipede라고 하는데 어원상 라틴말로 다리가 백 개라는 뜻이다.

그러나 다리가 정확히 백 개라고는 하기 힘들다.

지네의 다리는 최소 20개 정도(확실한 결론은 없는 듯)에서 최대 300개 이상(이것도 확실한 학술적 결론은 없는 듯)이라고 한다.
지네의 다리는 홀수의 쌍으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15쌍이나 17쌍의 다리가 있는 지네는 있어도 16쌍의 경우는 없다고 한다.


지네외 비슷한 동물에는 그리마(Scutigeromorpha)가 있다. 순각강에서 그리마과에 속하는 동물을 제외한 나머지를 지네라고 한다.  그리마는 따뜻한 곳에서 살기를 좋아해서 시골의 따뜻한 방의 아랫목 등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돈 많은 집에 산다고 해서 돈벌레라고도 불린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쉰발이'라고 하는데 다리가 50개 있다는 뜻이다.  이것 역시 다리가 50개 인 것은 아니다.  갓부화하면 다리가 네쌍인데 탈피할 때마다 체절과 다리 수가 늘어난다고 한다. 다 자랐을 경우 다리 수는 30개(15쌍)다. 혐오스럽게 생긴 것과는 달리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이라고.


Posted by young.h.rhie
잡지식모음2012. 3. 14. 12:00
YTN은 연합뉴스에서 하는 것 아닌가? 그럼 뉴스Y는 또 뭐야? 이런 궁금증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아래의 과거사를 살펴보면 그 의문이 풀릴 듯.


1980 언론통폐합 당시 합동통신(1945 설립, 두산그룹 계열)과 동양통신(1952 설립, 쌍용그룹 계열)을 통합하여 연합통신 출범
1993 연합통신의 자회사 YTN((주)연합텔레비전뉴스) 설립
1997 YTN의 주식 30%를 한전의 자회사인 한전KDN이 인수함에 따라 계열 분리
1998 연합통신에서 연합뉴스로 사명 변경
2011 연합뉴스의 TV 뉴스 채널 뉴스Y 개국

1. 연합뉴스는 뉴스통신진흥회, KBS, MBC가 대략 20~30% 정도씩의 지분을 나누고 있다
2. YTN은 원래는 Yonhap Television News의 약어였으나 연합뉴스로부터 분리되면서 Your True Network의 약어가 되었다.
3. YTN은 연합뉴스와 현재는 관계가 없고 연합뉴스가 뉴스Y를 개국하면서 경쟁관계가 되었다.
Posted by young.h.rhie
잡지식모음2012. 3. 12. 15:09
최근 유명해진 글이다. shi로만 이뤄진 이 발음으로 된 시를 예로 들어 중국어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A story in which each syllable is pronounced/shi/


《施氏食狮史》
石室诗士施氏,嗜狮,誓食十狮。
氏时时适市视狮。
十时,适十狮适市。
是时,适施氏适市。
氏视是十狮,恃矢势,使是十狮逝世。
氏拾是十狮尸,适石室。
石室湿,氏使侍拭石室。
石室拭,氏始试食是十狮。
食时,始识是十狮,实十石狮尸。
试释是事。

« Shī Shì shí shī shǐ »
Shíshì shīshì Shī Shì, shì shī, shì shí shí shī.
Shì shíshí shì shì shì shī.
Shí shí, shì shí shī shì shì.
Shì shí, shì Shī Shì shì shì.
Shì shì shì shí shī, shì shǐ shì, shǐ shì shí shī shìshì.
Shì shí shì shí shī shī, shì shíshì.
Shíshì shī, Shì shǐ shì shì shíshì.
Shíshì shì, Shì shǐ shì shí shì shí shī.
Shí shí, shǐ shí shì shí shī, shí shí shí shī shī.
Shì shì shì shì.

Meaning in English:
« Lion-Eating Poet in the Stone Den »
In a stone den was a poet Shi, who was a lion addict, and had resolved to eat ten.
He often went to the market to look for lions.
At ten o'clock, ten lions had just arrived at the market.
At that time, Shi had just arrived at the market.
He saw those ten lions, and using his trusty arrows, caused the ten lions to die.
He brought the corpses of the ten lions to the stone den.
The stone den was damp. He asked his servants to wipe it.
After the stone den was wiped, he tried to eat those ten lions.
When he ate, he realized that these ten lions were in fact ten stone lion corpses.
Try to explain this matter.
Posted by young.h.rhie
잡지식모음2012. 1. 31. 16:43
   Alligators... 스페인어 el lagarto(도마뱀)에서 유래
 Crocodiles ... 고대 그리스어 crocodilos(도마뱀)에서 유래
 주로 사는 지역
 미국남부와 중국 양쯔강: 두 종만 있다.
민물에서만 산다.
 아프리카, 인도, 호주, 남아메리카, 동암아시아, 미국남부, 민물과 짠물에서 다 산다.
 주둥이 모양
U자형 (뾰족하긴 하지만 crocodile에 비하면 둥그스럼하다)
 V자형(주둥이가 좁고 뾰족해서 거의 V자 형이다.)
 색깔  갈색계통  회색을 띄는 녹색계통


Posted by young.h.rhie
잡지식모음2009. 6. 22. 20:08

첫 직장이 출판사다. 몇 년 동안 교정을 봤기 때문에 맞춤법은 자신이 있다고 내심 자부하고 있다.
 그런데 가끔 내가 알고 있던 것이 틀린 맞춤법이라는 것을 알고 놀랄 때가 있다. 여기에 정리해두려고 한다.


용례 (계속 추가할 예정임)

1. "야 임마 똑바로 해"
여기서 '임마'는 틀린 말이며 '인마'가 맞다. '인마'는 이놈아의 준말이다.

2.  혼동하기 쉬운 사이시옷
한자어 사이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고 순우리말과 한자말이 더해진 말에는 사이시옷을 쓰는 것이 규정인 듯하다. 그런데 순우리말끼리의 합성어라해도 뒷말이 된소리로 발음되지 않으면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예를 들면, 머리말, 인사말이 그렇다. 또 한자말이라도 사이시옷을 쓰게 한 예외가 있다.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의 여섯 단어다. 참으로 복잡하다 하겠다.

(예)
장맛비(O) 장마비(X) ... 이 예의 경우 맞춤법 규정을 고치는 것이 낫겠다. 비에서 장맛이 나는 듯하다.
하굣길(O) 하교길(X) ... 도대체 이 희안한 규정은 왜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비슷한 예들 :  토낏과(O) , 고양잇과(X), 동탯국(O), 북엇국(O), 등굣길(O), 최댓값(O), 대푯값(O), 꼭짓점(O), 막냇동생(O), 최댓값(O), 최솟값(O)

앞에서 머리말과 인사말에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노랫말에는 사이시옷을 붙이게 되어 있다. 이는 어떻게 된 일인가? 국립국어원 등에서는 사이시옷을 붙이는 기준을 '표준발음'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표준발음으로는 [인산말]이 아니고 [인사말]이며 [노래말]이 아닌 [노랜말]이기 때문이다. 참으로 어렵다.

뒷풀이(X) 뒤풀이(O)

2-1.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 '수-'와 사이옷
원칙: '숫'이 아닌 '수'로 통일한다. 다만 '숫염소, 숫양, 숫쥐'는 예외로 한다.
숫나사(X) -> 수나사(O)
숫사돈(X) -> 수사돈(O)

수 다음에 오는 거센소를 표준어로 인정한다. 반대말인 암도 마찬가지이다. 논란이 많은 규정이다.
예: 수캉아지, 수캐, 수컷, 수키(이거 의외군... 숫기(X)->수키), 수탕나귀, 수평아리(숫병아리 X),

3. 후덥지근(X) 후텁지근(O)
'후텁지근하다'에서 사람들이 '덥다'를 연상하여 잘못 쓰고 있는 경우라고 한다.

4. 삐지다(X O) 삐치다(O)
최근에 알았다. 의외군.
2014.12 표준어 추가 사정안에서 삐지다도 표준어로 인정됨. 추가로 표준어로 인정한 단어는 13개로 다음과 같다.

△구안와사 △굽신 △눈두덩이 △삐지다 △초장초 △개기다 △꼬시다 △놀잇감 △딴지 △사그라들다 △섬찟 △속앓이 △허접하다



Posted by young.h.rh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