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pinion2010. 4. 29. 11:13

삼성에서 나온 스마트폰을 두 개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T 옴니아를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삼성에서 나온 스마트폰을 사지 않을 생각입니다.

특히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은 제조사를 불문하고 구입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이유는 아웃룩 주소록을 싱크할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기반의 폰도 아웃룩 주소록이 싱크되기 때문에 굳이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윈도우 모바일 안에 들어 있는 웹 브라우저와 전자우편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은 그 기능이 정말로 형편 없어서 사용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제가 삼성에서 나온 스마트폰을 사지 않기로 한 것은 우선 삼성이 스마트폰을 대하는 마인드가 틀렸기 때문입니다.
한 번 팔면 끝이라는 자세는 옳지 않습니다. 운영체제가 바뀌어도 업그레이드를 해주지 않을 뿐더러 버그를 수정해주지도 않고 있습니다. 삼성과 같은 큰 회사의 QA를 어떻게 통과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버그가 있습니다.
1. 아무 프로그램도 실행중에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어떤 때에는 메모리가 부족하여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없으니 다른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실행하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운영체제 자체의 문제라고는 변명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 외부로부터 전화가 걸려올 때 상대방의 전화번호와 저장된 이름이 나타나는 창이 있는데 그 창에 아무런 글자가 안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 현상이 생기면 전화기를 껐다가 켜지 않으면 정상 상태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3. 위젯 프로그램에 있는 뉴스는 뉴스정보가 업데이트되었는데도 실패했다는 메시지가 자주 나옵니다.

의무사용기간이 끝나면 아이폰을 살 생각입니다. 아이폰은 3년 전에 산 모델도 꾸준히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는 하지만 삼성의 스마트폰은 그런 선택권조차 없습니다.


Posted by young.h.rhie
My Opinion2010. 2. 17. 12:04
오늘 인터넷 뉴스에서 다음과 같은 사건을 발견했다.

기사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라는 아이스크림 회사인 비알코리아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본여행 패키지 상품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경품에 당첨된 최모씨에게 경품 제공을 하지 않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다가 나중에는 당초에 없던 조건까지 달기까지 했다. 더 저질스러운 행동은 '홈페이지의 이벤트 내용을 사후에 수정하여 억지주장까지 폈다'는 것이다.

이런 저질스런 행동에 충격과 모멸감을 느낀 최모씨는 비알코리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2박3일 숙박료 및 항공료에 해당되는 108만원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비알코리아는 항소를 포기, 그대로 확정됐다.

확정 판결에도 이행하지 않은 비알코리아에 대해 최씨는 강제 집행을 신청, 비알코리아 본사의 에어컨 4대를 압류.
이에 대해 비알코리아 측의 변명은...

1. 요구에 부응하려 했지만 협찬받은 입장이라 2일간의 숙박 제공이 어려워 합의를 하려고 했으나 최씨가 응하지 않았다.
2. 확정 판결 후 배상금을 지급하려 했으나 내부 결재 등을 거치느라 시간이 걸렸다.

라고 했다. 참으로 저질스러운 회사라 아니할 수 없다.

상식적으로,
1. 이벤트의 조건은 합의 대상이 아니다.
2. 확정판결로부터 압류까지의 기간은 최소 한 달 이상이 소요되었을 것인데 내부 결재때문에 늦어졌다는 것은 너무나 비겁한 변명이다.

이 사건에 대해 언론사에서는 기사 제목으로 "'배스킨라빈스의 굴욕... 경품약속 어겨 '압류딱지'"라고 붙이고 있다.

이게 무슨 굴욕인가? 언론기사에서는 경품 당첨자가 변호사라는 점을 들어 비알코리아 측이 재수가 없어 된통 걸렸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이 사건은 비알코리아 측의 저질스러운 행위를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사회에 이런 것이 용납된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상대방이 변호사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나는 앞으로 이 쓰레기같은 회사의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을 것이다.
같은 회사의 브랜드인 던킨도너츠도  마찬가지.


Posted by young.h.rhie
My Opinion2009. 7. 14. 11:52
국내 케이블 방송사업자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이전부터 예측 가능한 일이었고 이제와서 누구를 탓하기도 어렵다.

국내의 케이블 방송사업자(이후 SO라고 칭함)들은 지역을 기반으로 독점권을 누리고 있다. 김영삼 정부때부터 10여년을 독점상태에서 특별한 경쟁자 없이 살아왔다.  스카이라이프가 서비스를 시작해도 그들은 별로 동요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스카이라이프가 유료방송 시장을 잠식한다고 해도 그 한계가 뚜렷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SO들은 아파트와 같이 집합 주택에 많이 사는 우리나라의 환경에서 단체 가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입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같은 방식으로 단체 가입을 받을 수 없은 스카이라이프를 애초부터 큰 위협으로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아파트에 공동의 안테나를 세우고 스카이라이프를 단체로 수신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또 하나 그들의 강력한 위협은 IPTV이다. IPTV도 초기에는 VOD 형태의 다운로드 & 플레이 방식만 서비스 되었으나 점차로 실시간 방송이 결합되어 케이블 STB에 뒤쳐지는 부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VOD도 되고 실시간도 되면서 STB 구입비용도 디지털 케이블 방송용 OpenCable 셋톱박스보다 훨씬 저렴하다.

또 하나의 경쟁자는 Telco이다. 전화 및 인터넷을 서비스하는 회사와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놓이게 된 것이다. 더구나 그들은 동시에 IPTV 방송사업자이기도 하고, 개별 SO에 비하면 공룡기업이다.

지상파 방송국(SBS, MBC, KBS, EBS 등)도 방송 재전송에 대한 비용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제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더딘 디지털화에 대해 실망한 가입자들도 점차 떠나고 있다.  80% 이상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가진 그들의 입지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자뭇 궁금하다.
Posted by young.h.rhie
My Opinion2009. 6. 15. 17:51
최근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어떤 회원이 질문을 올렸다.

'왜 아이폰이 좋아요?'

이 간단한 질문에 수십명이 댓글을 달았다.

회원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다음과 같다.

아이폰 회의론자 >>> 우리나라에 안들어와 있으니가 그러는 것이지 막상 들어오면 별 인기가 없을 것이다. 즉, 아이폰의 인기는 상당히 거품이 끼었다.

아이폰 지지자 >>> 무슨 소리냐? 아이팟 터치만 봐도 윈도우 모바일 기반 기계에 비해 기능이 훨씬 뛰어나다.


잘 알다시피 아이폰은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방식으로 조작하게 되어 있다. 일반적인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은 스타일러스 펜으로 누르거나 그린다. 이 둘의 차이점은 사람들에 따라 호불호가 다르다.

사람들이 주장처럼 막상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아이폰의 막상 인기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 하나는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은 웹브라우저와 아웃룩 기능이 너무 형편 없다는 것이다


윈도우 모바일(이하, WM으로 줄여 쓰겠다) 기반의 기계에 들어 있는 익스플로러와 아웃룩은 너무나 기능이 떨어진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PDA 용으로 특별히 제작된 사이트가 아니면 거의 브라우징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최근의 WM 기반의 스마트폰에 들어 있는 웹서핑 전용 브라우저들은 브라우저라기 보다는 웹뷰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웹 사이트의 화면을 그림으로 캡처한 다음 그림으로 전송하면 스마트폰에서 그 그림을 읽어오는 방식으로 되어 있으니까.

뭐 이것도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일부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성능이 떨어지니까 이렇게 하는 것 아닌가.

아이폰에 들어 있는 사파리의 경우는 사이트를 있는 그대로 브라우징할 수 있게 해준다. 또 확대 축소의 반응도 빠르다.

웹브라우저의 성능 차이가 있으니까 그것을 기반으로 하는 메일 프로그램의 성능도 차이가 난다. WM 기반의 스마트폰에 들어 있는 아웃룩으로는 HTML이 포함되어 있는 전자우편 읽기를 포기하는 편이 낫다. 개인적으로는 HTML이 들어 있는 전자우편을 싫어하지만 남들이 다 그렇게 해서 보내는 것을 읽을 수 없어서는 안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분발이 필요한 장면이라 하겠다.

2007년에 출시된 아이폰은 2009년 1분기까지 1,700만대가 넘게 팔렸다고 한다. 소위 사람을 끄는 감성의 디자인이라 이룬 성과로 치부할 수 없는 수치다. 같은 애플의 제품인 맥북, 맥프로 같은 제품도 대단한 감성의 아름다운 제품이지만 성적은 아이폰, 아이팟 터치에 비해 초라할 정도다.


Posted by young.h.rhie
My Opinion2009. 6. 8. 14:34
굴림/굴림체 이후에 나온 맑은고딕 글꼴이 맘에 든다.
그러나 굴림/굴림체와 달리 맑은고딕에는 한자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또한 맑은고딕에는 고정폭 글꼴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고정폭 글꼴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부분은 이해한다고 쳐도 한자가 빠진 한글 글꼴은 운영체제의 기본 글꼴로는 모자란다. 많은 문서에 한자가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보면 이를 무시할 수 없다.

이 폰트를 처음 접했을 때 한자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하나는, '한자까지 포함하려고 하니 너무 개발 비용이 많이 들었을까'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개발비용이 많이 들었을지는 모르나 이는 분명히 한국의 사용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한자가 들어 있는 맑은고딕을 기대해본다. 과연 그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Posted by young.h.rhie
My Opinion2009. 6. 4. 17:33

아무리 곱게 생각해도 SKT의 무선 인터넷 요금은 사기라는 생각밖에는 안든다.

나는 데이터퍼펙트라는 요금제를 쓰고 있다.
그나마 기본 요금이 싼 데이터요금제인데 한 달에 10,000원이다.

그들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이 요금제는

모든 국내 데이터통화료 100,000원 상당

이란다.

도대체 이 100,000원 상당이라는 것 자체가 우습다. 정확하게 용량이 몇 MB인지 모르겠다.
인터넷 직접접속 기준으로 약 32MB 정도인 것 같다. 나는 계산을 안해봐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다들 써본 사람들이 다들 그정도라고 한다.

내가 LGT의 M4650으로 인터넷을 쓸 때 11,000원 짜리 OZ 요금제를 썼었는데 인터넷직접접속 500MB + OZ 브라우저로 1GB를 쓸 수 있는 용량이었다. 경험상 한 달에 많이 써도 300MB 이상은 쓰기 어렵다.

그런데 SKT의 용량 32MB는 며칠만 사용하면 쉽게 넘어가버리는 너무나 적은 양이다. 그런데 마치 10만원어치의 서비스를 주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SKT의 데이터이월정액제(Data 150)이라는 요금제가 있다.

그들의 표현대로 한달에 150,000원 상당의 데이터를 쓸 수 있게 해준다.
대략 48MB 정도가 되는 것 같다. 웃기는 사실은 5월부터 10월말까지 프로모션 기간인데 100MB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들의 계산법대로라면 300,000원이 되겠다. 그러니까 450,000원 어치라는 것이다.

단순 계산으로 하면 SKT의 데이터 정액제인 데이터퍼펙트는 같은 인터넷직접접속을 기준으로 계산할 때 LGT의 요금보다 30배가 비싸다. 그렇다면 (SKT식으로 계산하면) LGT는 10,000원을 내면 3,000,000원어치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과 같다.



Posted by young.h.rhie
My Opinion2008. 11. 26. 13:55

문제의 공식적인 정답은 2번이며, 3번도 정답으로 인정해달라는 것이 논란의 요지다.

내각제의 일반적인 특징은 의회가 행정부수반을 불신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위의 예문에서는 '탄핵'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물론 영국의 의회가 총리를 탄핵할 수 있는 제도가 형식적으로 있긴 하지만 이것을 일반적인 의원내각제의 특징으로 볼 수 있느냐하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나의 의견은 정답은 2번이며 3번을 정답으로 인정해달라는 것은 억지에 가깝다. 왜냐하면 불신임과 탄핵은 엄연히 다른 것이며 의회가 행정부 수반을 불신임할 수 있는 것이 의원내각제의 대표적인 특징이기 때문이고 이 문제를 접한 학생들도 학교 교과과정에서도 분명히 그렇게 배웠을 것이기 때문이다.


Posted by young.h.rhie
My Opinion2008. 9. 22. 14:48
전자민원(http://www.egov.co.kr) 서비스는 주민등록등본과 같은 민원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문서를 출력하기 때문에 동사무소를 가지 않아도 되므로 매우 편리하다. 다만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

문서의 보안 혹은 불법 복사 등을 막기 위해 공유되어 있는 프린터 등에서는 출력을 할 수 없게 하고 있다. 이 점은 이해가 간다. 그런데 내가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은 프린터의 토너가 조금 남아 있을 때에는 아예 출력을 못하게 막아 놓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프린터의 토너가 20%(혹은 프린터 제조사가 정해놓은 특정 양) 이하가 되면 토너 부족(Toner Low) 메시지가 나오게 되어 있다. 그런데 토너 부족 상태에서도 프린터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작동되며 문서 출력에 하등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자민원 서비스에서는 출력 자체를 막고 있다.

사무실에 있는 컬러 레이저 프린터(HP LaserJet 5550)는 현재 사이안색 컬러 토너가 6% 정도 남아 있는데 토너 부족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주민등록등본을 출력하지 못하고 있다. 30만원 가까이 하는 토너를 아직 토너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갈 수는 없지 않은가? HP 사이트를 아무리 뒤져도 토너 부족 메시지를 없애거나 토너 부족 메시지가 나오게 하는 토너량을 조절하는 방법을 찾을 수 없다.

전자민원 서비스 쪽 사이트에서 토너 부족 상태가 되더라도 강제로 출력할 수 있는 옵션을 주면 좋겠다.
Posted by young.h.rhie
My Opinion2008. 7. 25. 13:03
'경제성의 원리' (Principle of economy), 사고 절약의 원리(Principle of Parsimony)

오컴(William of Ockham, c. 1288 - c. 1348)

Pluralitas non est ponenda sine neccesitate
필요가 없다면 복수의 것을 정립해서는 안된다(
Pluralities ought not be posited without necessity)


Frustra fit per plura quod potest fieri per pauciora
적은 논리로도 합당할 경우 복수의 이론을 정립해서는 안된다(Given two equally predictive theories, choose the simplest)

오컴의 면도날은 일종의 태도이며 진위를 가르는 기준이 될 수 없다

Posted by young.h.rhie
My Opinion2008. 7. 11. 11:21
Firefox 3이 나와서 다운로드하여 쓰고 있다. 속도도 빠르고 좋다.
액티브엑스 때문에 사용이 불편한 것은 알고 있다. 나는 그때만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고 있다.

많이 사용하는 포탈 사이트들은 비교적 Firefox 3으로 인터넷 쓰기에 불편함이 없다.
요즘은 웹을 개발할 때 Firefox에서도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유명한 국내 사이트들 중에서 아래의 사이트들은 Firefox 3에서 2008년 7월 현재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이상하게 나온다. 역시 표준을 지키지 않은 HTML, Javascript때문이다.
  • 옥션 : 상품 보기 화면이 심하게 깨지고 사용블가능한 수준이다.
  • 다나와 : 프레임으로 나눠져 있는 사이트인데 프레임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는다
신경 좀 써주면 좋겠다.

Posted by young.h.rhie